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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보

집에 살면서 연금도 받는다? 50대를 위한 주택연금 완전 정리

by 녹색 경제 2025. 4. 15.

 

집에 살면서 연금도 받는다? 50대를 위한 주택연금 완전 정리

“노후가 걱정되지만, 마땅한 현금 자산은 부족하고 집 한 채만 있네요.” 이런 상황, 우리나라 중장년층에서 가장 흔한 패턴입니다. 그런데 그 집을 그대로 살면서도 매달 연금처럼 현금 흐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1.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처럼 현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역모기지론’의 한국형 제도죠. 하지만 집을 팔지 않아도 되고,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대출과는 다릅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운영
  •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
  • 시가 12억 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
  • 가입 후 사망할 때까지 거주 및 연금 수령 가능

2025년 현재, 신청 기준이 완화되면서 1주택자는 물론 일시적 2주택자도 조건에 따라 가입 가능합니다.

2. 어떤 혜택이 있나요?

주택연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노후 생계와 안정된 주거를 동시에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1. 평생 거주 보장 – 사망 시까지 집에서 거주 가능
  2. 매달 연금 수령 – 연령과 주택가격에 따라 최대 월 250만 원 이상
  3. 세금 절감 효과 – 연금 수령액은 과세 대상 아님
  4. 상속 가능 – 사망 후 집을 상속인이 인수하거나 매각 가능

특히, 소득이 끊기는 은퇴 후에도 일정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이 있습니다.

3. 주택연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도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종신형 – 평생 동안 매달 일정 금액 수령
  • 확정형 – 10년/20년 등 정해진 기간만 수령
  • 대출상환형 –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방식

본인의 연령, 주택 가치, 대출 여부 등에 따라 가장 유리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어요.

4. 주택연금, 이런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 은퇴했지만 현금 자산이 부족한 50~70대
  • 노후 생활비가 걱정되는 분
  • 부동산은 있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
  • 자녀에게 부담 주지 않고 노후를 보내고 싶은 분

5. 가입 전 체크해야 할 사항

물론 모든 금융상품이 그렇듯, 주택연금도 사전에 알아둘 점이 있어요.

  • 가입 후 주택 처분이나 담보대출 이용이 제한됩니다.
  • 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비거주 상태가 되면 중단될 수 있어요.
  • 중도 해지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결론: 주택은 더 이상 묵혀둘 자산이 아닙니다

50대 이후에는 ‘집 한 채’가 노후를 지켜주는 든든한 연금 자산이 될 수 있어요. 주택연금은 단순히 생활비를 보태주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까지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은행에서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내 집에서 평생 살며, 연금도 받는다.” 이보다 더 현명한 노후 전략,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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